5)OS와 기기 선택
OS는 어떠한 OS를 써도 환경 구성에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찾기도 힘든 블랙베리나 타이젠 기반 태블릿만 아니면 세가지 메인 운영체제에서 필기 가능한 기기와 어플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는 존재합니다. 예산이 충분하다면, 앞서 소개한 3대장 태블릿 중 하나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림 작업을 제외한 필기감은 S펜, 애플펜슬, 서피스 프로4의 엔트리그 셋 다 비슷한 정도입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 그렇고, 본인의 필기습관이나 느낌에 따라 충분히 다를 수 있는 점, 감안하셔서 직접 시연 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인의 핸드폰과 같은 운영체제를 쓴다면 공부한 내용을 동기화해서 핸드폰에서 보기가 한결 수월한 장점은 있습니다. 윈도우 태블릿은 어떤 핸드폰 운영체제와도 잘 어울리며, 동시에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3가지 태블릿 모두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시 간단한 워드작업정도(=대학 학부생 레포트정도)는 커버할 수 있습니다.
i)먼저 안드로이드부터 살펴봅시다. 앞서 말한 3대장 중, 안드로이드 체제의 킬러 태블릿은 노트 프로 12.2인치입니다. 왜 요즘 S펜 달려나오는 최신 태블릿을 두고 노트 프로를 언급했느냐 의아하신 분들이 있을듯 합니다. 물론 요즘들어 저인치 태블릿들은 상당히 많이 나왔지만, 반 전자화던 완전 전자화던간에, 학습에 사용할 태블릿은 무조건 대인치가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A4용지의 크기가 14-15인치입니다. 즉, 스캔한 A4 사이즈 전공서적의 여백을 정리한 다음, 확대없이 일반 책 읽는것 처럼 보려면 최소 12인치는 필요합니다. S펜 전제 하에, 12.2인치 바로 아래 크기가 갤럭시 노트 10.1 2015 에디션입니다. 10인치 태블릿은 여백을 바싹 잘라내도 전공서적을 보려면 확대는 필수더라구요. 만약 본인의 전공이 전공서적은 필요없고 강의자료만 있으면 되는 전공이라면 10.1인치가 휴대성의 측면에서 더 바람직합니다만, 대학 생활 내내 전공서 한번을 보지 않는 전공이 있을까 싶습니다. 필기감에서는, S펜이 애플 펜슬과 함께 모든 펜의 정점입니다. 새로 나온 애플 펜슬이 S펜보다 더 좋다고 하지만, 거의 개인 호불호의 차이고 사실상 공동 1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안드로이드의 장점은 개방성입니다.(단, IOS 대비. 윈도우는 예외) 하드웨어에 한번 저장을 하면 그 자료를 뷰어로 볼수도, 필기어플로 볼수도 있고, 메인 데스크탑과의 자료 이동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한 3개월 전까지만 해도 필기감 또한 유일한 장점이었으나, 윈도우 체제의 향상된 엔트리그, 그리고 애플 펜슬의 출현으로 디자인을 제외한 필기의 영역에서는 세 체제가 다 비슷해졌습니다.(물론 소소한 우열은 있습니다만..) 또한 16대 9의 비율로 영상을 보기에 최적화되어있어, 인강을 볼 때 레터박스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특히 영화볼때!
단점이라면 역시 윈도우와 IOS에 매우매우 딸리는 앱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의 뷰어용 어플은 상당히 다양하고 질이 좋은 편이나, PDF 필기용 어플은 다른 두 운영체제에 비해서 상당히 모자라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애플이 ㄱㄴㄷ이 다 되지만 앱에 따라 ㄱ특화,ㄴ특회,ㄷ특화로 나누어진다면, 구글은 앱이 그냥 ㄱㄴ, ㄴㄷ, ㄱㄷ정도만 지원하는 느낌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안드 진영의 필기감 끝판왕인 렉쳐노트는 PDF를 그림파일로 임포트해오기 때문에 임포트 속도가 매우 느리고 필기한 내용을 다시 내보낼 때 용량이 다섯배정도 증가합니다. 그리고 비율이 비율이니만큼 논문과 서적을 보기에는 낭비되는 공간이 상당합니다. 저도 노트 프로를 사용할 때, 좌우를 딱 맞게 확대해도 윗부분이 남는 것을 보고 인치가 크다고 다는 아니구나..하는 걸 느꼈습니다. 단, 필기가 필요 없는 경우 중저가 태블릿으로 내려가면 다양한 인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주 비율은 16:9라는 점! 양지해주세요.
안드로이드의 장점은 개방성입니다.(단, IOS 대비. 윈도우는 예외) 하드웨어에 한번 저장을 하면 그 자료를 뷰어로 볼수도, 필기어플로 볼수도 있고, 메인 데스크탑과의 자료 이동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한 3개월 전까지만 해도 필기감 또한 유일한 장점이었으나, 윈도우 체제의 향상된 엔트리그, 그리고 애플 펜슬의 출현으로 디자인을 제외한 필기의 영역에서는 세 체제가 다 비슷해졌습니다.(물론 소소한 우열은 있습니다만..) 또한 16대 9의 비율로 영상을 보기에 최적화되어있어, 인강을 볼 때 레터박스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윈도우와 IOS에 매우매우 딸리는 앱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의 뷰어용 어플은 상당히 다양하고 질이 좋은 편이나, PDF 필기용 어플은 다른 두 운영체제에 비해서 상당히 모자라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애플이 ㄱㄴㄷ이 다 되지만 앱에 따라 ㄱ특화,ㄴ특회,ㄷ특화로 나누어진다면, 구글은 앱이 그냥 ㄱㄴ, ㄴㄷ, ㄱㄷ정도만 지원하는 느낌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안드 진영의 필기감 끝판왕인 렉쳐노트는 PDF를 그림파일로 임포트해오기 때문에 임포트 속도가 매우 느리고 필기한 내용을 다시 내보낼 때 용량이 다섯배정도 증가합니다. 그리고 비율이 비율이니만큼 논문과 서적을 보기에는 낭비되는 공간이 상당합니다. 저도 노트 프로를 사용할 때, 좌우를 딱 맞게 확대해도 윗부분이 남는 것을 보고 인치가 크다고 다는 아니구나..하는 걸 느꼈습니다. 단, 필기가 필요 없는 경우 중저가 태블릿으로 내려가면 다양한 인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주 비율은 16:9라는 점! 양지해주세요.
2016년 5월 현재, 노트 프로 12.2인치 중고는 LTE 가능한 버젼의 경우 50만원, 와이파이만 가능한 버젼은 4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고가 찝찝하시다면 미개봉이 대안이 될 수 있으나, 출시된지 상당히 오래된 모델이니만큼 미개봉은 매물이 없다고 보셔도 될듯 합니다. 가끔 보이는 미개봉은 10만원 정도 더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0.1인치는 15년도 LTE 에디션은 30-40만원선에 거래중이군요. 갤럭시 탭 a라는 선택지도 있긴 하지만, 해상도 문제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제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갤럭시 탭 프로 S라는 선택지도 있긴 합니다만, 이건 와콤 방식의 S펜이 아니라 정전식 C펜입니다. 블루투스 방식이라 기존 정전식 펜과는 차별화된다고 말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S펜이 아니면 안드로이드에서 필기는 답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ii)다음으로는 IOS를 한번 보겠습니다. IOS에서는 완전 전자화를 원하실 경우, 선택의 여지가 딱 두개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 9.7인치. 이 둘만이 제외한 에어2 미만 기기는 반 전자화 방식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9.7인치보다는 12.9인치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매우 가격이 괴랄한 정도지만, 타입커버를 포기하고 32기가에 펜슬, 시중 블루투스 키보드 정도로 구성하면 그나마 어느정도 타협 가능한 선이 나옵니다. 물론 필기가 필요 없을 경우, 굳이 10만원이 넘는 애플펜슬과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패드 프로를 살 필요 없이 에어 시리즈를 사시면 되겠습니다. 에어 1 미만의 기기는 무게와 IOS 자체의 버젼을 조금 버거워할 수도 있으니까요. 반 전자화의 경우는 보통 태블릿으로 아날로그 필기를 찍어서 보관하던가, 논문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에어 시리즈의 경우 이 부분에 특화라고 할 정도로 최적화가 잘 되어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필기감 또한 정말 좋은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몇년간 IOS 사용자들이 꿈에나 그리던 펜이라서 그런지 거의 S펜과 비등한 수준으로 출시되었더군요. 또한 괜찮다 이상의 필기용, 뷰어용 앱들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노트 플러스, 굿노트 등등.. 안드로이드 진영이 하, ㄱ을 버릴까 ㄴ을 버릴까 고민이다.. 라면, 애플진영은 음, ㄱ특화가 좋을까 ㄴ특화가 좋을까? 이정도 차이라고 볼 수 있죠.
비율도 아이패드를 사는 이유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16대 9 비율의 안드로이드와는 다르게, 아이패드는 4대 3 비율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책, 논문, 전공서적 등등을 보기가 매우 편합니다. 체감상 책을 볼 때, 여백정리한 파일을 확대 할 필요가 없는 수준은 아이패드 11인치와 안드로이드 12.5인치정도가 비슷한 정도로 마지노선인듯 합니다. 다른 예로는 아프리카 티비를 들어볼께요. 저는 자기전에 아프리카 티비를 잠깐 보고 자는데, 안드는 딱 맞게 재생되는 장점이 있고, 아이패드는 레터박스가 생기지만 거기에 채팅창이 떠서 채팅창을 올려놔도 영상 보는데 방해가 안된다는 각각의 일장일단이 있더군요.공부만 한다며?.
또다른 장점이라면 아이폰, 맥북과의 연계성입니다. 저는 이 연계성이 어떻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만,(전 거의 무조건 노트 시리즈를 사는 편입니다.) 아이폰-에어2-맥북을 쓰는 제 친구는 과수원 농장주면 이 장점은 백프로 공감할거라고, 난 이거때문에 폰이든 패드든 사과농장 탈출이 안된다고 그러더군요.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사진을 폰에서 패드로, 패드에서 폰으로 던지기도 용이하고, 맥북 쓰다가 전화오면 맥북에 떠서 바로 아이폰으로 토스해 받는게 편하다고 합니다. 또 본인이 음원을 받아서 듣는 편이라면 음악목록 관리도 편하구요. 패드-맥북보다는 폰-패드, 폰-맥북의 연계가 더 편리하다고 합니다. 혹시 본인이 아이폰이나 맥북을 쓰신다면 이것 또한 상당한 메리트가 될 수도 있겠다고 봅니다.
애플 진영의 단점이라면 단연 폐쇄성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매우 바람직하지만, 실 사용자 입장에선, 글쎄요... 한 파일을 좋은 뷰어와 좋은 필기앱 양쪽에서 동시에 쓸 수 없다는 점은 상당한 단점이라고 봅니다. 같은 파일을 두 앱에 저장하게 되면 용량문제도 용량문제이거니와,(심지어 애플은 SD카드도 지원 안하기때문에...) 아무래도 필기에 중점을 둔 앱은 자료를 확인하기에 좋은 인터페이스는 아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아이패드에 필기를 하실 분들은 드롭박스갈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이 사용하시는 편이 간편합니다. 드롭박스에 있는 파일에 필기하여 바로 동기화 하고, 그 동기화된 파일을 뷰어에서 바로 열어보는게 상당히 편리합니다. 이게 굉장히 별거 아닌것 같고 "에이 뭐 이정도가지고.."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막상 사용할 때, 특히 시험기간 직전 정리할 때 같은 경우에는 밥먹듯 필기하며 필기한걸로 공부하고 또 다시 필기하고를 반복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사소하지만 매우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본인 스타일과 안맞으면 상당히 짜증납니다. 저는 에어를 쓸 때, 어떤 앱이 가로 스크롤이 안되서 만원 가까이 주고 산 앱을 버리고 다른 앱으로 옮긴 적이 있습니다. 아니 살때는 에이 뭐 이정도야 적응하면 되지! 라고 생각했죠 저도...(쭈글)
가격대는 종류가 많은 관계로 표로 정리해드릴께요.
비율도 아이패드를 사는 이유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16대 9 비율의 안드로이드와는 다르게, 아이패드는 4대 3 비율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책, 논문, 전공서적 등등을 보기가 매우 편합니다. 체감상 책을 볼 때, 여백정리한 파일을 확대 할 필요가 없는 수준은 아이패드 11인치와 안드로이드 12.5인치정도가 비슷한 정도로 마지노선인듯 합니다. 다른 예로는 아프리카 티비를 들어볼께요. 저는 자기전에 아프리카 티비를 잠깐 보고 자는데, 안드는 딱 맞게 재생되는 장점이 있고, 아이패드는 레터박스가 생기지만 거기에 채팅창이 떠서 채팅창을 올려놔도 영상 보는데 방해가 안된다는 각각의 일장일단이 있더군요.
또다른 장점이라면 아이폰, 맥북과의 연계성입니다. 저는 이 연계성이 어떻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만,(전 거의 무조건 노트 시리즈를 사는 편입니다.) 아이폰-에어2-맥북을 쓰는 제 친구는 과수원 농장주면 이 장점은 백프로 공감할거라고, 난 이거때문에 폰이든 패드든 사과농장 탈출이 안된다고 그러더군요.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사진을 폰에서 패드로, 패드에서 폰으로 던지기도 용이하고, 맥북 쓰다가 전화오면 맥북에 떠서 바로 아이폰으로 토스해 받는게 편하다고 합니다. 또 본인이 음원을 받아서 듣는 편이라면 음악목록 관리도 편하구요. 패드-맥북보다는 폰-패드, 폰-맥북의 연계가 더 편리하다고 합니다. 혹시 본인이 아이폰이나 맥북을 쓰신다면 이것 또한 상당한 메리트가 될 수도 있겠다고 봅니다.
애플 진영의 단점이라면 단연 폐쇄성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매우 바람직하지만, 실 사용자 입장에선, 글쎄요... 한 파일을 좋은 뷰어와 좋은 필기앱 양쪽에서 동시에 쓸 수 없다는 점은 상당한 단점이라고 봅니다. 같은 파일을 두 앱에 저장하게 되면 용량문제도 용량문제이거니와,(심지어 애플은 SD카드도 지원 안하기때문에...) 아무래도 필기에 중점을 둔 앱은 자료를 확인하기에 좋은 인터페이스는 아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아이패드에 필기를 하실 분들은 드롭박스갈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이 사용하시는 편이 간편합니다. 드롭박스에 있는 파일에 필기하여 바로 동기화 하고, 그 동기화된 파일을 뷰어에서 바로 열어보는게 상당히 편리합니다. 이게 굉장히 별거 아닌것 같고 "에이 뭐 이정도가지고.."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막상 사용할 때, 특히 시험기간 직전 정리할 때 같은 경우에는 밥먹듯 필기하며 필기한걸로 공부하고 또 다시 필기하고를 반복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사소하지만 매우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본인 스타일과 안맞으면 상당히 짜증납니다. 저는 에어를 쓸 때, 어떤 앱이 가로 스크롤이 안되서 만원 가까이 주고 산 앱을 버리고 다른 앱으로 옮긴 적이 있습니다. 아니 살때는 에이 뭐 이정도야 적응하면 되지! 라고 생각했죠 저도...(쭈글)
가격대는 종류가 많은 관계로 표로 정리해드릴께요.
에어1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온라인 애플스토어 기준입니다. 에어 1은 오픈마켓에서 제일 위에 있는 품목을 골랐을 때의 가격입니다. 단종된 제품이라 신품 가격이 높은건가 싶네요. 에어 1은 신품구매의 메리트가 없는듯 합니다. 다른 제품들도 공홈이 아니라 오픈마켓에서 카드할인, 상품권할인 등등의 방법을 쓴다면 가격은 더 내려가겠죠?
중고가격은 해당 기종 이름으로 검색해서 카페에 올라와있는 3개월 이내의 게시글 중 임의의 글을 선택해 작성한 가격이니, 대략적인 경향성만 확인하시고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직접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x표는 매물이 없는 제품입니다.
예를들어 프로 12.9 128기가 와이파이 버젼과 타입커버, 애플펜슬을 신품으로 맞추신다면 120+23+13 = 156만원
iii)마지막으로 윈도우를 보시겠습니다. 윈도우도 딱 두 종류입니다. 서피스 프로2, 서피스 프로4. 하지만 킬러탭이 두종류인거지, 필기감을 살짝 포기하신다면 와콤을 지원하는 중국산 중저가 윈도우탭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타 진영에 비해 넓습니다. 또 서피스 프로도 라인이 m3부터 i7, 그리고 용량별로 조합이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가장 가격 스펙트럼이 넓은 진영입니다.
일단 장점부터 찾아봅시다. 윈도우의 제1 장점은 뭘까요? 역시 호환성이죠. 대한민국의 표준인 액티브x를 모두 돌릴수 있기 때문에 어느 웹페이지든 가리지 않고 쳐들어갈수 있습니다. 가끔 교수님의 수업자료를 받기 위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플래시 기반의 웹이 있어서 안드로이드로는 들어가지 못해서 어버버 할 때가 있는데, 윈도우 탭으로는 "응 홈페이지 이쁘게 꾸미셨네" 이러고 슉슉 받아옵니다. 이게 굳이 수업자료에서만뿐 아니라, 종종 논문사이트, 그리고 자료를 구글링 하다가 들어간 사이트 사이에서도 간간히 보이는 상황이라 가끔이라도 그 상황에 처하면 크게 다가옵니다. 지금 해야하는 일을 못하는 거니까요. 물론 특정 브라우져를 사용하면 플래시도 볼 수 있지만 모든 브라우져가 가능한 것과 특정 브라우저만이 가능한건 차이가 있죠. 파일형식 또한 호환성이 좋습니다. 이건 윈도우 탭의 호환성이 좋다기보다는 바로 뒤에 언급할 프로그램의 차이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프로그램의 방대함입니다. 아니 윈도우 앱이 전멸한건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무슨소리냐! 하신다면, 묻겠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이 다 실행되는 환경에서 왜 굳이 앱스토어를 고집하시는지..? 물론 CPU가 낮은 탭에서는 크게 와닿을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음악재생, 영상재생 프로그램은 가벼울 뿐더라, 중저가 탭에서 20레이어 포토샵을 돌리려는 사람이 너무한거 아닙니까ㅠ.ㅠ(실제 지인의 실화입니다.. 가성비 좋은 윈탭을 찾아줬더니 왜 포토샵이 안돌아가냐며... 보니까 어마무시하게 레이어작업을 하고있더군요. 강조합니다. 가성비 =/ 고성능입니다!!) 실제로 다른 두 진영에 비하여 PDF 리딩이나 필기가 어마무시하게 편리합니다. 보통 다른 두 진영의 경우, PDF 필기 앱은 이미지로 리로딩해서 임포트하던가(렉쳐노트, 유패드), 해당 프로그램만의 포맷으로 바꾸어 필기하던가(S노트, 파피루스, 굿노트), 아니면 그냥 PDF 임포트가 안되던가(노트 플러스) 하는데 윈도우의 PDF 필기 프로그램은 앱에 따라 다른 경우가 있지만 보통 파일 그 자체에 필기하기 때문에(어도비, 블루빔, PDF Annotator) 별다른 익스포트 없이 필기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양이 괜찮은 기기를 구매하신다면 후일 포토샵, 캐드, 비주얼 스튜디오 등의 전문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비율은 아이패드보다는 못하나 안드로이드보다는 우수합니다. 전자책이나 논문을 볼 때, 서피스 프로 기준 3대2 비율은 16대9 비율처럼 휭할정도로 남지는 않고 살짝 아쉬울랑 말랑 하는정도로 남아서 화면을 다 사용한다는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윈도우 탭은 워낙 다양한 제품이 나오다보니 비율 또한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 덕분에 소비자들은 필요한 비율을 골라 구매할 수 있죠! 파일 관리또한 우리가 익숙한 윈도우 UI인 만큼 간편합니다. 아니, 간편하다기보다는 익숙하다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네요.
장점이 있는만큼 단점도 많습니다. 제일 큰 단점은 배터리입니다. 윈도우 탭들 자체가 태생적으로 배터리를 많이 먹는듯합니다. 안드로이드나 IOS는 아무래도 모바일용 운영체제로 길게 살아온만큼 최적화가 잘 되어있고, 윈도우는 이번에 윈도우 10으로 모바일-데스크탑 운영체제를 통일한 역사가 길지 않아 모바일 최적화가 덜 된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윈도우 태블릿은 플래그쉽-레퍼런스 모델부터 저가형 모델까지 대기전력 누수를 다른 두 진영처럼 잡지는 못하는듯 하네요. 게다가 일부 중고가의 태블릿은 저전력 프로세서가 아닌 일반 데스크탑용 프로세서를 사용하므로 성능도 압도적이지만 배터리 소모도 압도적이며, 핸드폰용 Microusb 케이블로 충전이 불가능합니다. 제가 쓰는 서피스 프로4는 입력전압이 15V, 1.67A 이므로 프로4용 케이블에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연결한다한들 충전은 불가능하고, 전용 충전 어댑터나, 노트북용 고전압 보조배터리를 사용해야 충전이 가능합니다. 물론 프로세서를 저전압 프로세서로 사용하면 일반 5V 2A 핸드폰용 보조배터리로도 느리게나마 충전이 가능합니다. 델 베뉴나 요가2의 경우, 고전압이지만 샤오미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됩니다. 물론 매.우.매.우. 느리게요. 그냥 화면만 켜놔도 배터리 충전은 안되고 유지되는 정도? 서피스의 경우도 프로라인이 아니라 일반 서피스 라인이면 Micro Usb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다른 단점은 프로그램의 가격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프리웨어들이야 별 상관 없지만, 조금 전문적인 작업을 위한 제품들의 경우, 가격이
세번째 단점은 주변기기가 강요된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물론 없이도 잘 쓸수는 있지만, 다른 진영의 태블릿이 주변기기가 있을때/없을 때는 별 차이가 없지만, 윈도우 태블릿이 주변기기가 있을때/없을때는 활용성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MS측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을 하고있기는 한지 태블릿 모드를 따로 설정할수는 있긴 합니다. 다시 말하면, 주변기기가 있으면 태블릿을 다른 진영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주변기기가 없으면 타 진영에 비해 편의성이 약간 떨어집니다. 이것은 윈도우의 최적화 문제라기보다는(물론 최적화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태생의 문제점인듯 합니다. 즉, 애초에 마우스/키보드를 전제하고 만들어진 윈도우와, 입력기기는 터치 하나만을 가정하고 제작한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운영체제 차이 같네요.
그럼 이제 가격을 보시겠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신품은 공홈 기준이며, 중고가는 최근 3개월 이내 카페글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기종 신품 중고
1.서피스 프로4 M3 4G램 128기가 : 120 90
2.서피스 프로4 I5 4G램 128기가 : 133 115
3.서피스 프로4 I5 8G램 256기가 : 170 135
4.서피스 프로4 I7 8G램 256기가 : 210 190
5.서피스 프로4 I7 16G램 512/1T : 240/260 200/x
6.서피스 펜 8.4 5.5
7.서피스 독 27 18
8.서피스 타입커버 17.4 10
서피스 독은 서피스 프로 이용시 다른 주변기기들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역할이며, 굳이 사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서피스 펜은 서피스 프로 라인 구매시 포함되며, 분실시만 새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타입커버의 경우, 사면 휴대, 편의상 매우 좋지만, 다른 중저가, 혹은 끝판왕이라 불리는 k810도 중고 미개봉이 10만원 안쪽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지갑에 부담이 되신다면 굳이 살 필요 없는 제품입니다. 물론 있으면 매우 편하기 때문에 저 가격에도 불구하고 잘 팔리는거겠죠. 저도 타입커버와 k810 둘 다 가지고 있는데 가끔 게임할 때 이외에는 타입커버를 이용합니다. 필기감 자체는 k810이 우수하지만 타입커버가 서피스 액정 보호가 좋으며, 트랙패드가 존재함으로써 편의성이 더 뛰어나네요.
5.글을 마무리하면서
이렇게 Paperless 요령과 기기구매 가이드가 끝났습니다. 마지막 글은 5번만 남겨두고 게으름을 부리느라 어마무시하게 늦어졌네요ㅠ.ㅠ 거의 한달만의 업로드...제가 본인의 귀차니즘을 과소평가했네요. 아 이제 마무리글만 쓰고 올리기만 하면 되겠다ㅎㅎ 이러면서 3주가량을 미루다니... 다음 글부터는 한번에 쓸수있게 분량을 조금 줄여야겠습니다.
나름 본인의 요령과 구매가이드를 총동원해서 썼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금한 점이 남으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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