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3부, 디오렌 Theoreon 1주 사용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호다닥 써올리는 현입니다. 오늘 3부에서는 제가 최종적으로 정착한 CSV형 카트리지 전자담배인 디오렌 Theoreon 에 대해 리뷰해볼까 합니다. 이게 꽤 논란이 있는 제품인데, 상표 관련해서 아주 골때리는 기기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사실규명을 해보려고 했으나 결국 확정적인 답은 찾지 못했다죠..흑흑...


  그럼 3부, 디오렌Theoreon, 시작합니다!


순서


0. 너는 얼마나 피던 놈이냐!
1. 디오렌, 이름의 미스터리
2. 어떻게 디오렌?
3-1. 디오렌에 팟!(플레이버 편)
3-2. 디오렌에 팟!(니코틴 편)
4. 왜 디오렌?
5. 왜 안 디오렌?
6. 디오렌 팁
7. 후기



0. 너는 얼마나 피던 놈이냐!


- 필자는 연초로 말보로 하이브리드 원(1미리)를 하루 반갑 태우던 사람입니다.

- 글로로 바꾸고 3일에 2갑정도 피게 되었습니다.

- 비엔토로 바꾸고 3일에 2팟정도 피게 되었습니다.

- 디오렌으로 바꾸고 2일에 1팟정도 피게 되었습니다.




1. 디오렌, 이름의 미스터리


-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외전을 따로 작성했습니다. 디오렌, 이름의 미스테리에서 확인해 주세요!




2.어떻게 디오렌?





  판매점에서 6.5만원을 주면 저 조그만 팩을 하나 줍니다. 구성품은 전용 충전기 + 카트리지 2개 + 본체입니다. 카트리지는 5개 2.95만원, 3만원이라 치고 1개 6천원이니까 2개 1.2만원입니다. 즉, 기기만 해서 5.3만원입니다. 하필 바로 전에 산 기기가 비엔토(2.99만)라서 좀 비싸게 느껴지긴 하네요! 하지만 글로나 아이코스에 비하면 조금 저렴합니다.


  아, 팟이 조금 비싸게 느껴지실수도 있겠는데요, 디오렌의 한 팟은 연초 한갑이 조금 넘습니다. 표기상으로는 1.5-2갑이라고 하는데 체감상 1.4갑정도 되는듯 합니다. 물론 흡연 습관에 따라 체감은 다르겠죠? 1.4갑 6천원이라 하면, 갑당 30/7 천원이니까 갑당 4300원꼴입니다. 유지비 측면에서 싼편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죠! 백갑, 약 72팟, 14팩을 피면 기기값 포함해서 갑당 4830원꼴입니다.





  크기비교 쓰리샷입니다. 샤오미 1만 보조배터리와 글로 네오스틱이 고생해주셨습니다. 팩 자체가 상당히 작은 편이라 간편하게 충전기까지 가지고다니기 좋습니다.


  아래 왼쪽은 본체만, 오른쪽은 카트리지 결합시 크기입니다. 팩에는 아쉽게도 카트리지랑 분리한 상태에서만 수납이 가능합니다.




  일단 카트리지를 하나 꺼내봅니다. 아래 위쪽으로 고무패킹이 있는데, 연초 껍질 버리듯 버리시면 안됩니다. 이게 피고나서 고무패킹을 끼냐 안끼냐가 생각보다 오래 피는데 영향을 줍니다. 안끼고 그냥 팩에 넣으면 액상이 휘발되는듯 합니다. 저는 간편하게 다닐때는 오른쪽 상태로 윗 패킹만 끼고 다닙니다. 아래쪽을 결합하면 휘발될 공간이 없어서요! 팩은 가방에 넣고 저것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편합니다.


  카트리지는 리필이 안되는듯 하지만 이베*프에 보시면 능력자 분들이 이걸 따서 리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 3-4번 리필을 맥시멈으로 보는듯 합니다. 단, 디오렌과 빈토베이프와 그린스모크 카트리지가 미묘하게 구조가 다르니 리필하실 분은 확인하시고 진행하도록 하세요!


 사용방법은 심플합니다.


1)팩에서 본체와 카트리지를 꺼냅니다.
2)카트리지의 고무패킹을 빼서 팩 안에 잘 넣습니다.
3)본체와 카트리지를 결합합니다.
4)빱니다. 좋습니다.
5)결합을 해제합니다.
6)위아래 고무패킹을 다시 낍니다. 아래가 잘 안껴집니다. 어떻게 잘 낍니다.
7)차곡차곡 팩에 넣습니다.


...별로 안 심플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팩에 잘 안넣고 다닙니다.


다시,
1)팩 말고 결합해서 위패킹만 닫아둔 기기를 주머니에서 꺼냅니다.
2)위 패킹만 뾱 빼서 잘 듭니다, 혹은 주머니에 대충 쑤셔박습니다.
3)빱니다. 좋습니다.
4)패킹을 다시 찾아서 구멍을 막고 다시 주머니에 넣습니다.


굿!


  전체적인 무화량은 연초급, 혹은 아주 약간 아래입니다. 꽤 풍부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액상 전담이기에 팟 내용물이 약 15% 아래로 내려가면 맛 표현이 조금 뭉개지고 무화량이 줄어듭니다. 연기가 안나오면 카트리지를 갈아주면 됩니다. 시각적인 확인이 불가능한건 아쉬운 부분..


  타격감은 연초의 80%정도입니다! 아주 괜찮아요. 니코틴 함량도 다양해서 고니코틴 선택지도 있는건 아주 좋습니다. 정확한 니코틴 환산은 팟 파트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빠는 정도는 약간 빡빡합니다. 1미리 두꺼운 담배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미리보다는 안빨리지만 에쎄같은 얇은 담배보다는 잘 빨립니다.




  이제 충전을 해봅시다! 충전기와 본체를 꺼내서 오른쪽처럼 돌돌돌 돌려서 연결해줍니다. 짜증나게 카트리지 결합한 상태로 충전하다가 쪽 빨고 다시 놓고 이게 안됩니다. 아니 아래 꽁지에 불빛나는거 넘나 싫은데 그냥 그쪽으로 충전하지 왜...




  그리고 아까 도움주셨던 샤오미 씨. 충전중엔 빨간색 완충후에는 초록색 빛이 충전기와 기기 꽁지부분에 들어옵니다. 충전시간은 완충까지 1시간 10분정도 걸리고, 한 팟, 즉 1.4갑정도는 유지되는듯 합니다. CSV형 전담들은 대체적으로 하루 한갑 기준 하루살이밖에 없네요. 작고 심플해서 그런가..




3-1.디오렌에 팟!(플레이버 편)




  가장 일반적인 퓨어 타바코맛을 공홈에서 가져왔습니다. 디오렌 취급 전담샵에서 5팟 3만원에 판매하며, 한 팟에 300퍼프, 즉 한갑 반 정도 핀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술했듯 체감은 1.4갑 정도? 맛은 상당히 다양한 맛이 나와있는데요, 담배맛 3종(퓨어타바코, 레드타바코, 리치타바코), 기타 4종(커피 아로마, 체리, 바닐라 크림, 멘솔)까지 총 7종류입니다. 여기에서 지역별 판매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좀 사기 전에 시연해보는걸 중시해서 일부로 전체시연이 가능한 매장을 찾아갔기 때문에 맛은 다 봤습니다. 근데 시연용이니만큼 맛 표현이 잘 안되어있을거라고 하시더군요. 제대로 핀건 기본으로 주는 멘솔 2팟 피고 리치타바코 뜯어서 피고있어요.


- 퓨어 타바코
  오리지널 담배맛을 상당히 잘 표현해놨습니다. 근데 뒷맛이 조금 텁텁합니다.


- 레드 타바코
  컨셉은 말보로 레드 컨섭이라던데 너무 약했습니다. 사장님께서도 펴보시더니 이건 다 됐네 하시더군요. 나쁘진 않았지만 제대로 맛을 보지도 못했을뿐더러, 리치가 꽤 좋았기 때문에 사진 않았습니다. 묵직한거 좋아하시면 레드도 괜찮습니다.


- 리치 타바코(추천)
  연초 중 말보로 골드 느낌입니다. 퓨어랑 비슷하긴 한데 뒷맛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내쉴 때 약간 초콜릿 향이 납니다. 초콜릿 맛이 아니라서 단맛은 안나고 향만 은은하게 나서 좋았습니다.


- 체리
  아, 쓰다보니까 생각났네요. 체리는 피나마나 취향 아닐거같아서 입도 안댔습니다.


- 커피 아로마
  생각보다 답니다. 비엔토 커피처럼 커피캔디급은 아니지만 자판기 밀크커피정도는 됩니다. 누가 아메리카노향 액상좀...흑흑 단거 넘나 시른것..


- 바닐라 크림
  어? 진짜 바닐라 크림을 입으로 뱉는것 같습니다! 맛표현으로는 이 친구가 1등!!입니다만... 크림맛을 너무 잘 표현한 나머지 느끼한것까지 표현해버렸습니다.. 한 팟 피면 느끼해서 질릴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맛 좋아하시는 분은 꼭 시연 해보세요.


- 멘솔(추천)
  아이스 블라스트급 멘솔을 기대하신 분은 포기하세요. 매우 순둥순둥한 멘솔입니다. 일반 담배를 6, 일반 멘솔을 4로 잘 섞으면 이 맛이 나올듯 합니다. 근데 전 딱 좋았습니다. 너무 심심하지도 않고 너무 맵지도 않고! 아마 기본 세트에 기기만 있었다면 전 멘솔 한세트를 샀을거에요.


- 버라이어티 팩
  체리, 멘솔, 크림, 퓨어, 레드 다섯 맛이 한 팟씩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체리..체리만 없었어도 이걸 사는건데..!!




3-2.디오렌에 팟!(니코틴 편)





  이건 기기 산 곳이 아니라 그냥 근처 빈토 취급 전담샵에서 산 카트리지인데, 이렇게 구 디오렌의 이름이 박힌 카트리지를 가끔 팝니다. 맛이 다른지는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단, 이렇게 이름이 다른, 특히 빈토베이프라고 박혀있는 카트리지는 바닥부분에 유통기한 꼭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악성 재고 처리일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 이번에는 니코틴 농도를 알아봅시다! 저기 오른쪽 사진에 잘 보시면 1.8%라고 적혀있죠? 디오렌 팟은 0 / 0.6 / 1.2 / 1.8 / 2.4%의 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 버라이어티 팩은 1.8% 고정이구요. 지난번에 니코틴 계산법은 알려드렸죠? 기억 안나시면 여기 3.1절 복습하고 오시구요!


  간단히 하자면, 0.6% = 6mg/ml입니다. 즉,


0.6% = 6mg/ml(2미리)
1.2% = 12mg/ml(4미리)
1.8% = 18mg/ml(6미리)
2.4% = 24mg/ml(8미리)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 1.8%짜리를 사서 한번에 짧게 세네모금만 마시고 끝냅니다. 전담샵 사장님이 1.2%는 타격감이 약간 약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감안해서 올바른 농도선택 하시길 빕니다!




4.왜 디오렌?


- 냄새가 없습니다! 
  이건 액상형 전자담배의 공통 장점인듯 합니다. 전혀 냄새가 없습니다. 친구한테 실험해봤는데, 코에 바로 연기를 뿜지 않는 이상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 디자인이 이쁩니다.
  뭔가 시각적인 흡연 욕구를 충족하는 디자인입니다. 리드도 동그래서 진짜 담배 무는 기분이 들고, 실제적으로도 익숙해서 물기 편합니다. 근데 끝에 불 나오는건 진짜...아...ㅠ.ㅠ


- 유지보수의 간편함
  팟을 다 쓰면 버리고 새 팟을 끼면 됩니다. 청소도 필요없고, 재도 꽁초도 안나와요!


- 운반의 간편함
  팩이 기본제공이라 예비 팟을 가지고 다니기 더 편해졌습니다. 팩 사이즈도 작구요! 그것마저 귀찮으신 분들은 팟 내용물 + 배터리 관리를 잘 하시면서 하루종일 막대기 하나만 가지고 다녀도 됩니다!


- 팟 대량구매 용이
  이건 다섯개가 한팩이라 비엔토보다도 대량구매가 편해졌습니다. 한 팩이 에쎄 담배갑보다 살짝 큰데 거기 다섯갑이 들어가요..!


- 소량 흡연 가능
  아시다시피 저는 1미리 유저입니다. 하지만 고니코틴 팟을 사서 횟수를 줄이는 식으로 운용이 가능하네요! 이러다가 은근슬쩍 횟수랑 흡수율이 올라갈까봐 조금 무섭긴 하지만, 니코틴 충전시간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다음에 사러갈땐 저니코틴+고니코틴 한팩씩 사올 예정이에요!


- 카트리지의 안정성
  일주일동안 피면서 액상이 새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또 피면서 액상이 올라오는것도 없었구요. 물론 오래 피면 가끔 생기겠지만 보기에도 꽤 단단해보이고, 실제로 아스팔트 바닥에 크게 떨궜는데 전혀 지장 없이 잘 작동했습니다.(본체 말고 카트리지를)


- 카트리지의 맛 구성
  이건 좀 호불호의 영역인데요, 전 오리지널 담배맛을 구현한 액상이 좋고, 디오렌은 그런 액상을 잘 구현했습니다. 시연을 못하고 사시는데 달달한거 별로다 하면 그냥 리치 집어오세요. 리치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담배맛들이 퀄리티가 좋습니다.


- 유지비
  소소한 장점입니다. 다른 카트리지형 전담에 비해 쬐끔 저렴한 편입니다. 한 팟에 6천원, 한 갑에 4800원정도. 하지만 연초 느낌이 아니라 전담 감성으로 계속 물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소모량이 많이지니 어쩔수 없죠..




5.왜 안 디오렌?


- 낮은 구매 접근성
  일반 편의점은 커녕 일반 전담샵에도 다 팔지 않습니다. 집 근처에 취급 매장이 없으신 분은 한번 근처에 갈때마다 대량으로 사 놓으셔야 합니다. 물론 작은 크기가 대량구매에 용이하긴 하나, 필요할때마다 살 수 있는 것과 아닌건 차이가 좀 있죠.


- 거지같은 꽁지 불빛
  진짜 리얼 별로입니다. 진짜로. 아휴...


- 낮은 구매탄력성
  한 팩에 다섯개씩 들어있는데다가, 한 팟에 1.4갑이니 한 팩에 7갑정도 됩니다. 맛을 두개만 보고 싶어도 14갑을 펴야 한다는 말,,! 버라이어티 팩이 있긴 한데 저는 체리때문에 걸렀습니다. 그냥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도 피고싶은 맛을 다 사 둔 다음 천천히 피는게 안 질리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 충전 불편
  저는 하루에 반갑쯤 피기 때문에, 그리고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그닥 큰 단점은 아니지만 둘중에 하나라도 충족이 안되면 꽤 불편할 듯한 단점입니다. 무조건 전용잭에 일반 5핀이랑 호환도 안되고.. 심지어 충전하려면 카트리지를 빼서 충전기에 돌려 껴야 합니다. 충전은 진짜 별로에요.


- 귀찮은 고무패킹
  결합하고 다니면 위 패킹만 꼽으면 된다지만, 꼽는거 자체가 귀찮습니다. 근데 안꼽으면 10-20프로정도 줄어든다는 말이 있네요. 그래도 위 패킹은 꼽기 쉬운데, 팩에 넣어다니려면 아래 패킹도 꼽아야해서.. 아래 패킹이 잘 안꼽힙니다. 


- 시각적으로 내용물 확인 불가능
  카트리지 내용물 확인이 시각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폈을 때 연기가 잘 안나오고 탄 맛이 나야 바꿔야 될 때구나- 하고 바꾸는거라.. 팩에 안 넣고 막대만 가지고 다닐때, 카트리지가 오링이라면 그거 진짜 답이 없습니다. 근처에 취급 샵이 있어도 한팩에 다섯개짜리라...ㅋㅋㅋㅋ물론 사놓으면 다 피긴 하지만요..


- 확실하지 않은 구매처
  맨 위에 적었듯, 이게 빈토베이프랑 디오렌이랑 무슨 관계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대충 많은 연관이 있겠구나- 생각할 뿐이죠.. 심지어 카트리지는 빈토-이노-디오렌이 다 있습니다. 솔직히 구매자 입장에서 빈토랑 그린스모크가 너무 유명해서 디오렌도 어느정도 믿고 피는거지 어중간한 회사였으면 바로 아웃이었습니다.




6. 디오렌 팁!


- 전 경험 없지만, 패킹의 꼭지가 가끔 부러진답니다. 카트리지에 꼽은 상태로 부러지면...

- 해결방법은 카트리지 분해밖에 없습니다. 새 팟이면 좀 안타깝겠죠. 조심하세요!

- 팟 결합상태로 케이스 보관하고싶으신 분은 빈토베이프 케이스를 알아보세요.

- 팟 구매시 꼭 하단 유통기한 확인하세요!

- 그린, 빈토, 디오렌 기기가 각각 빠는 정도가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 그린이 제일 빡빡하고, 빈토는 좀 널널하고, 디오렌은 그 중간 어드메즈음..(전답샵피셜)

- 팟도 각각의 팟이 맛이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 그린은 어른의 맛, 빈토는 달달한 맛? 이래요. 디오렌은.. 그 중간..?(카더라)

- 혹시 그린스모크나 빈토베이프 기기를 원하시면 직구를 하시면 됩니다.

- 솔직히 직구하면 가격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배송비 포함해도 두배정도?




7. 후기


  따라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3부는 여기까지입니다. 드디어 실질적인 제품 리뷰가 끝이 났군요!! 다음편은 이 세 종의 기기가 어떤 장점이, 어떤 단점이 있는지, 뭘 고르는게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저야 디오렌으로 정착했지만, 왜 디오렌을 선택했는지, 다른 니즈를 가지고 있으면 뭐가 더 좋은지 등등.. 뭐 그리 길지는 않은 편이 되겠네요ㅎㅎ 그럼 다음 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 당연히 사비로 사서 쓴 리뷰인거 아시죠?ㅎㅎ











디오렌 외전 : 그린스모크, 빈토베이프, 이노베이프




1.엥? 웬 외전이냐?



  안녕하세요! 현입니다. 아니..저도 외전을 쓸 생각은 그닥 없었는데요, 실은 디오렌 이놈이 이름을 네번째 바꾼 아이입니다.(두둥!) 정확히는 그린스모크 - 빈토베이프 - 이노베이프 - 디오렌 순서죠. 이 외전에서는 이 상표들의 관계를 알아봅시다. 정확히는, 빈토베이프는 그린스모크의 후계가 확실한데 디오렌은 과연 빈토베이프의 후계인가? 아니면 짭...아니 단순 호환상품인가? 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게 디오렌 편에 넣다보니 머리부터 너무 글만 디립다 많고, 전체적인 양도 많은데 실질적인 정보는 별로 없는 도입부가 되어버렸습니다..쿨럭;; 그래서 따로 외전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게 그리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았다는거죠..흑흑.. 그래도 어느정도 윤곽이 보일 정도는 됩니다. 함께 확인해 보시죠!




2.디오렌, 이름의 미스터리





  일단 현재 정식 명칭은 디오렌 Theoreon 입니다. 그리고 구 이노베이프 Enovape 이자, 구구 빈토베이프 Vintovape 이고, 구구구 그린스모크 Greensmoke 입니다....


  이 족보의 최초는 09년도의 그린스모크입니다. 거의 카트리지 전담 시장을 싹쓸이하며 최고의 전자담배로 군림합니다. 그리고 14년에 말보로 제조사인 필립 모리스가 샥 인수해서 군림을 이어갑니다. 물론 기기도 좋았겠지만, 디카프리오 형님이 사용하시고 수요가 팍 늘었다네요.




  여기서 거지같은 저 꽁지의 불빛은 디카프리오 형님도 커버가 불가능하다는걸 알 수 있습... 아니 그게 아니라, 큼, 쨌든! 이만-큼 유명했던 그린스모크는 북미 전담회사 길라 Gilla와 합작해서 16년도에 빈토 베이프를 만듭니다.


  이후 그린스모크 라인은 해외판매를 접고 내수 위주로, 해외에는 빈토베이프를 주력으로 밉니다. 많이들 쓰시는 직구사이트 시*뉴에 보면 현재도 그린스모크와 빈토베이프 킷을 판매하는걸 보면 아직 단종되지는 않은 모양이에요. 여기까지는 빈토베이프 공홈에도 나와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나서 여차저차 해서 빈토베이프가 이노베이프로 이름을 바꾸고, 혹은 분사를 하고 이 이노베이프가 상표권 문제로 디오렌으로 바꾼건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여차저차가 아무리 찾아도 전혀 나오질 않네요!ㅠ.ㅠ


  일단 동일제품이 아니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는게,


빈토베이프 한국 사이트는 있지만, 디오렌 한국 사이트는 없습니다.
빈토베이프 영문 사이트도 있으면서 디오렌 영문 사이트도 있습니다.
- 디오렌 영문 사이트 설명에 빈토베이프 관련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 빈토 영문 사이트에는 본인들을 vintovape team이라 하지만
- 디오렌 영문 사이트에서는 본인들을 LAS Ventures Limited라고 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영 다른 제품인건 아닌거같은게..


- 빈토 공홈에 있는 소매점 12여곳에 전화해서 빈토베이프 있냐하면 디오렌을 말합니다.
- 디자인이 너무 똑같고 직경도 같아서 카트리지 호환도 됩니다.
- 심지어 고무패킹으로 위아래 막는것도 같습니다.
- 소매점 사장님들이 빈토 받던 곳에서 디오렌을 받아온다십니다.
- 디오렌 영문사이트에서 7년 넘게 전자담배를 만들어온~ 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종합해서 소설을 좀 써 보자면,(팩트아님 주의)


1. 09년부터 있던 그린스모크 팀(feat. 필립모리스)이 길라랑 손잡고 빈토를 만들었겠죠.

2. 그러다가 그린스모크는 해외판매를 접고 빈토만 해외 판매를 하다가(여기까지 팩트)

3.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으로 17년에 팀의 일부가 나와서

4. LAS라는 새로운 회사를 차립니다. 그리고 이노베이프를 만들죠. LAS 시작이 17년이더군요. 그린스모크가 09년부터 시작한걸 생각하면 7년 넘게 전담을 만들어온 그린스모크 팀이라고 생각할만합니다.

5. 뭐, 디자인이 빼다 박았으니까 그냥 좋게 헤어지고 세계시장을 나눠먹는걸수도 있고, 수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분사를 한걸수도 있구요.

6.이렇게 유통망이 국내는 그린스모크, 해외는 빈토베이프와 디오렌 라인으로 나눠지고,

7. 아시아 총판은 지금껏 빈토베이프 라인을 받아오다가

8. 17년부터는 디오렌 라인을 들여오는거죠.


  제 추측이지만 꽤 그럴듯해 보입니다. 그쵸? 뭐 어쨌든 셋이 비슷한 놈이라는건 확실한 사실같네요! 혹시나 단순 호환품이 아닐까 불안해서 꽤 뒤져봤는데 안심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단순 호환품이라도 걱정했던  그런건 아닌듯 하네요!

  뭐 어차피 그린스모크나 빈토베이트 카트리지는 지금 무니코틴 아니면 통관이 안되므로...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기기만 직구하실수는 있어요! 저렴한 대신 수리는 안된다는 점 참고하세요!


참고로 여기서 지역별 판매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후기


  글을 써놓고도 찜찜한게 뒷맛이 안좋은 글이로군요. 저도 웬만하면 멍확히 해서 정보를 전달해드리고 싶었지만, 검색의 한계가 있었네요ㅠ.ㅠ 관련 커뮤니티에도 확실한 정보가 없고.. 혹시 관련 직종이나, 팩트를 아는 분이 계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사랑합니다!!











2018년 11월 28일 수요일

2부, 비엔토 Viento 1주 사용기



  안녕하세요 현입니다! 뭔가 부작이라고 달아놓으니까 호다닥 써야만 한다는 의무감이 솟아오르네요.. 급한것도 아닌데 1부 올려놓고 다시 열어서 열심히 치고 있습니다ㅋ.ㅋ 호다닥 4부까지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바쁘신 분은 획획 내리시며 굵은 글씨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2부에서는 CSV형 카트리지 전자담배 비엔토 Viento를 리뷰할 예정입니다. 이게 11월 9일 출시됐는데, 전담샵에서는 꽤 핫한 모양이더라구요. 저도 19일쯤 비엔토 블로그에서 근처 전담샵 찾아서 대여섯군데 전화해보고 나서야 시연가능+재고있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초도물량이 적은건지 인기가 많은건지.. 11월 28일날 재입고 된다고들 하더라구요. 심지어 팟중에 아이스망고는 팟도 매진.. 시연만 간신히 해봤습니다ㅠ.ㅠ


  그럼 2부, 비엔토Viento, 시작합니다!



0.너는 얼마나 피던 놈이냐!


- 필자는 연초로 말보로 하이브리드 원(1미리)를 하루 반갑정도 태우던 사람입니다.

- 글로로 바꾸고 3일에 2갑정도 피게 되었습니다.

- 비엔토로 바꾸고 3일에 2팟정도 피게 되었습니다.




1.CSV? 비엔토?






  CSV형 카트리지 교체식 전자담배, 비엔토 입니다. CSV란, Closed System Vaporizor를 줄인 말입니다. 직역하면 "폐쇄계 무화기"정도 되려나요. 해외 커뮤니티를 좀 뒤져보니 리필이 되거나 안되는 카트리지를 이용한 전자담배를 지칭하고, 조금 더 좁게 사용하면 리필이 안되고(가능은 해도 보통 쓰고 버리는) 일회용 팟을 사용한 전자담배를 CSV라고 하네요.


  커뮤에서 CSV형 전담은 쥴 Juul이 원탑으로 꼽힙니다. 누가 시작했는지는 몰라도 Juul is king 이라는 유명한 격언도 있죠. 하지만 1% 이상의 니코틴 농도를 가진 액상은 개인통관 불가능 + 1% 이하 액상도 세금 어마무시 + 쥴은 한국정발x의 3단콤보로 쥴의 정품팟 수급은 알음알음,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유통중이죠.. 모양도 이쁘고 성능도 좋아서 탐이 났지만 유지비와 구매의 편의성때문에 한국이 정발된 기기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보중 하나가 11월 9일 한국에 발매한 비엔토입니다. 지금 1차 물량은 풀렸고, 11월 28일에 2차 물량이 풀린댔으나... 수요대비 공급이 조금 딸리는 모양이더군요. 판매점은 비엔토 공식 홈페이지...에 연결된 블로그에 소매 판매점이 나와있습니다.


비엔토 공식 홈페이지

비엔토 공식 소매 판매점


  위 링크는 그냥 비엔토가 궁금하신 분을 위한 링크고.. 아래 들어가셔서 지역 찾아서 전화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28일 2차 입고라서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한데, 전담샵에서 예약해놓으라는 문자 오는거 보면 수량이 많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참고로 팟도 수량이 딸리는듯 하니 좀 느긋하게 후기 올라오는거 보고 공급이 널널해지면 구매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보통 시연이 가능하지만 샵에 따라 안되는 곳도 있으니 시연도 물어보고 가세요.




2.어떻게 비엔토?




  기기를 구매하면 이런 상자를 툭 던져줍니다. 비엔토는 타 전자담배 기기에 비해 상당히 저렴합니다. 충전기와 본체를 합쳐 스타트킷이라 칭하고, 2.99만원에 판매합니다. 하지만 3개들이 팟이 1.5만원. 팟당 한갑정도 하니 세갑 1.5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한갑에 5천원꼴인데, 아무래도 일반 담배와 비교했을때 유지비 측면에서는 약간 손해라고 볼수 있겠죠. 초기 기기값도 있으니..




  해당 상자를 오픈하면 이렇게 심플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체는 생각보다 작네요. 설명서 아래쪽에 네모난건 비엔토의 팟POD인데, 아이코스의 히츠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까치 가지고 한갑까지 필수 있는 히츠? 검은색 USB는 충전기인데, 그냥 굴러다니는 USB 콘센트에 연결해서 충전하시면 됩니다. 저는 보통 보조배터리로 충전합니다. 청소는 그냥 다쓴 팟을 버리면 됩니다. 가끔 본체 안쪽 보시고 누액 있으면 물티슈에 면봉 해서 슥슥 문때주시면 됩니다. 




  왼쪽이 본체고 오른쪽이 팟입니다. 이걸 결합하면 LED가 파란색으로 빤짝 합니다.




  완성! 보통 이 상태로 가지고 다니게 됩니다. 앞뒤는 상관 없습니다. 꽤 슬림하고, 가지고 다니기도 편한 디자인입니다. 솔직히 외관상으로 꽤 먹고 들어갑니다. 제 취향이에요..


사용방법은

1) 회색 마개를 빼준다.(오른쪽 상태가 됨)

2) 첫모금은 살살살 빨아준다.

3) 두번째 이후는 적당히 빨아준다.

4) 원하는 만큼 하고 다시 마개를 닫아준다.

5) 약간 탄맛이 난다 싶거나, 무화량이 급감하면 팟을 빼서 남은양을 확인한다.

6) 없으면 버리고 새 팟을 낀다.


  전체적인 무화량은 연초급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팟 내용물이 20프로정도로 줄어들면 약간 무화량이 줄어듭니다. 타격감은 연초의 70%정도? 하지만 니코틴이 들어온다는게 몸에서 느껴집니다.. 저처럼 1미리 유저시면 한 다섯모금 빨고나선 더 안땡겨요. 신기방기! 빠는 정도는 조금 널널합니다. 1미리보다 잘 빨리고 3-5미리정도로 빨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주관적 주의)


  충전은 보시다시피 전용잭을 씁니다. USB 충전 가능한 곳에 꽂으시고 그 위에 비엔토 본체 꽁지를 올리면 충전중! 자석이라 톡 건드리는 정도로는 쓰러지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보조배터리에 꽂으면 무슨 공유기 안테나같은 느낌이...


  충전시간은 풀충 1시간 30분정도! 한번 풀충전하면 1.4팟정도 사용합니다. 갑으로 환산하면 1.5갑정도 필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3. 비엔토에 팟!



  비엔토에 사용하는 일회용 카트리지를 팟POD라고 합니다. 뭐 근데 CSV형 전담 카트리지는 보통 다 팟이라고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실때 비엔토 팟 있어요? 라고 기기명까지 붙여서 물어보셔야 합니다.


  해당 이미지는 공홈에 있는 팩 세트입니다. 한팩 1.5만원에 세 개가 자일리톨 포장처럼 포장되어 있어요. 현재 한국에 정발된 맛은 아이스망고, 쟈스민, 커피, 수박 네개입니다. 그리고 12월에 담배맛, 멘솔맛이 추가 발매될 예정이라네요! 아니 근데 담배맛을 제일 먼저 내는게 맞는거 아니냐 비엔토야..


  일반 편의점에는 당연히 없고, 상술한 블로그에 있는 소매점에서 판매합니다. 근처 전담샵이 없는데 재고조절 잘못하시면 못피는 경우도 생깁니다ㅠ.ㅠ 일단 저는 1주일동안 쟈스민 4팟, 커피 1팟, 수박 1팟을 피고, 아이스망고는 시연만 간신히 해봤습니다. 비엔토 사러갔다가 매우 우연히 비엔토 사는사람 두명과 전담샵에서 만나서 커피 수박 쟈스민 한팩씩 사서 나눠가졌네요ㅋㅋㅋ 쟈스민 한팩은 따로 사구요!


- 커피
 생각하시는 깊은 아메리카노맛 아닙니다. 커피사탕 맛입니다. 꽤 달달합니다.


- 수박
  생각보다 끝맛이 수박맛 납니다. 동시에 생각보다 답니다.


- 쟈스민(추천)
  나온 팟 중에서 제일 달지 않습니다면... 한 다섯모금쯤 빨다보면 끝맛이 미묘하게 답니다. 하지만 저처럼 단거 싫어하시는 분은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맛 자체는 괜찮습니다. 중국집에서 주는 쟈스민 차 향이에요.


- 아이스 망고
  커피 수박보다 맛있고 약간 상큼합니다. 만약 제가 달달한거 좋아하면 망고로 정착할듯 합니다. 역시나 제일 먼저 품절되고 구매하기 빡센 팟입니다.


  하지만 팟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단점 파트에서 후술합니다.




3.1) 팟의 농도(액상 전담 처음이신 분을 위해)


  비엔토의 팟은, 그리고 모든 액상의 니코틴 농도는 %표기를 합니다. 액상의 니코틴 농도를 단위부피당 니코틴 무게로 환산한 겁니다.


i)농도 100% 니코틴 액상은 1g/1ml, 1000mg/ml 입니다.
  왜냐하면 1g=1ml이기 때문이죠! 뭐 정확히는 4도씨 물의 밀도에서 성립하는 말이지만, 보통 이렇게 계산하시더군요. 상온의 니코틴 밀도도 1인가보죠 아마. 중요한게 아니니까 넘어갑시다.


ii)비엔토 팟의 니코틴 농도는 0.98%.
즉, 액상 100ml당 니코틴이 0.98g 포함되어 있다는 소리입니다.


이걸 간단히 표현하면


0.98g/100ml     g을 mg으로 환산하면
980mg/100ml   정리하면
9.8mg/ml!


iii) 일반적인 연초-전담의 니코틴 환산은


- 1-2미리   :  3-6   mg/ml
- 3-4미리   :  9-12  mg/ml
- 5-6미리   :  15-18 mg/ml
- 7미리 이상 :  21     mg/ml 이상


 이라고 합니다. 즉, 비엔토 팟은 3미리 흡연자, 혹은 1미리 줄담배 유저에게 적절한 농도군요. 물론 저게 절대적인건 아니고 전담 기기마다 변수가 있는데다가 개인마다 니코틴 흡수율이 다를수 있으니 전체적인 느낌만 얻고 디테일한건 피는 횟수나 빈도를 조절하여 각자 조정하도록 하세요.




4. 왜 비엔토?


- 냄새가 없습니다.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글로만큼도 냄새가 안납니다. 팟에 따라 향이 1분정도 잔존하다가 날아갑니다. 밀폐된 곳에서도 냄새가 안 나는것으로 보아 잔존향도 그냥 피고 입에 있는 맛 때문에 냄새 나는것처럼 느껴지는듯 합니다.


-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이쁩니다.
  아니 솔직히 이쁘진 않지만.. 제일 슬림하고 봐줄만합니다. 처음보는 사람들이면 USB 스틱이라고들 생각하더라구요. 크기도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합니다.


- 팟 대량구매 용이
  팟 그 쬐끄만거 하나에 한갑정도 피고, 팟 세개가 한 킷이니 열킷만 사도 세보루입니다. 구매점이 좀 멀어도 한번 가서 대량으로 쟁여두고 펴도 공간차지도 별로 안하고 좋습니다.


- 소량흡연 가능
  종종 컨디션이 안좋을 때, 구체적으로는 숙취에 시달리는 아침에, 한까치는 조금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담은 이럴때 한 두 모금만 빨고 스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게다가 전 1미리 유저였는데, 미리를 올린만큼 다섯모금정도만 하면 충분히 더 피고싶은 생각이 없어집니다.


- 유지보수의 간편함
  연초와 대비해도 따로 재가 나오지 않는 점, 꽁초가 없다는 점, 아이코스나 글로와 비교해도 청소가 필요없다는 점의 유지보수적인 간편함이 있습니다. 또, 한갑동안 스틱을 꽂고 예열을 하고 뭐 이런 절차도 필요 없구요.


- 운반의 간편함
  얇은 막대기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 된다는 운반의 간편함이 있습니다. 두 간편함 모두 우리가 연초나 아이코스, 글로 등에 길들여져서 불편함을 못(조금) 느끼는거지 비엔토로 바꾸게 되면 생각보다 많이 편합니다.




5. 왜 안 비엔토?


- 구매의 불편함
  연초? 당연한 소리고 여타 궐련형 기기보다도 접근성이 안좋습니다. 무조건 "비엔토 팟을 취급하는 전담샵"이 근처에 있어야 합니다. 대량구매의 용이성이 좀 커버해주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귀찮죠..


- 세심함이 필요
  구매의 불편함과 연계된 단점입니다. 팟 내용물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확인 안하고 가지고 나왔을 때, 답이 없습니다. 예비팟이 없으면 그냥 그날 못피는거에요. 예비팟을 들고다닐수 있는 공식 케이스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다이소에서 적당한 케이스 사서 본체+팟+예비팟+충전기 이렇게 들고다녔습니다.


- 충전 불편
  전용잭 사용 기기의 비애죠. "충전기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와 "널려있는 충전기 많으니 안가져다녀도 된다"는 많이 다르죠. 글로처럼 5핀으로 해줬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 분실 위험
  작은만큼의 부작용입니다. 후기를 찾아보면 생각보다 가볍고 작아서 가지고 다니다가 분실하신 분들이 자주 보이더군요. 하지만 전 커서 분실 위험이 없는거보다야 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 유지비
  가격적인 측면에서 연초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궐련형보다도 비쌉니다. 물론 싼 기기값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개당 5천원이면 꽤 차이나죠. 뭐, 편함과 무냄새 vs 가격의 등가교환인것같습니다. 그리고 리필 안되는 CSV형 전담의 팟은 대체적으로 이정도 선인거같기도 하구요.


- 너무 달달하고 프루티한 팟 구성
  수박 쟈스민 커피 망고.. 전부 달달한 맛입니다. 특히 커피는 약간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이건 커피사탕맛이라구... 밀크커피 맛조차 아녀... 쟈스민이 그나마 없는 편인데 맛에 익숙해지면 미묘한 단맛이 나는것이 영 별로입니다. 그래도 완전 나쁘진 않아서 팟 불량만 아니었으면 12월 타바코맛 출시까지 쟈스민으로 버텼을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건 호불호의 영역이니 참고만 하세요.


- 팟 불량
  제일 크리티컬하고. 제가 비엔토를 때려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일주일동안 6팟을 피는 동안 두 팟이 불량이었습니다. 불량률이 33프로였다구요. 이 팟들이 액상이 있는 공간이 있고 중앙에 코일이 있는, 액상 공간과는 쪼끄만 관으로 연결된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으로 액상이 못들어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쟈스민 한팟과 커피 한팟을 그래서 반쯤 피다가 버렸습니다.

  아마 액상의 점성이 너무 높아서 관이 막힌게 아닐까 싶은데.. 팟을 빼서 열심히 흔들어도 안되고, 시간이 한참 지나서 한두모금 빨면 다시 탄맛+목아픔이 나는걸로 봐서 한번 생기면 복구불가능인것 같습니다.


  물론 전체 팟의 불량률이 33%는 아닐것이며, 검색해 본 결과 그닥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닌걸로 보아 제가 똥손인 것도 있을터인데.. 그래도 한번 겪고나니까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6. 비엔토 팁


- 공홈에 뉴 프로덕트 보시면 충전용 케이스가 출시 예정입니다.

- 다이소 큰곳에 가시면 본체(팟연결)+충전기+예비팟 하나정도 들어갈 케이스 팝니다.

- 비엔토 팟은 앞뒤 구분이 없습니다. 그냥 꽂으시고 LED 반짝 하는것만 확인하세요.

- 맛 두개만 피려해도 6갑입니다. 지인을 끌여들여 다른 맛을 산 다음 팟을 교환합시다!

- 팟 보이는 구멍이 공기구멍인듯 합니다. 거길 막고 피면 조금 더 헤비하게 느껴집니다.




  이상으로 비엔토Viento 1주일 사용 후기였습니다. 물론 사비로 구매해서 사용한 후 쓴 후기구요, 오늘내일 2차 입고 날짜라 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부분 위주로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다음편은 CSV형 카트리지 전자담배, 디오렌Theoreon이 연재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1부, 글로 Glo 1년 사용기



  안녕하세요! 주인장 친구인 현입니다! 뉴페이스죠! 주인장 홀릭은 지금 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근황 빼고 최근글이 16년도인건 좀 심하긴 하네요. 잘 안쓰게 된다고 투덜거리긴 했지만 이리 안쓸줄이야...허허..

  뭐 어쨌건, 제가 직접 블로거 운영하긴 번거롭고 해서 친구 블로거에 간간히 올리려고 참여한 현이라고 합니다. 끼리끼리 논다고 홀릭이랑 겹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자기기나 영화같은걸 좀 올려보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형식은 홀릭이랑 최대한 비슷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제가 느낀 점들을 가미하되, 중요한 부분은 굵게+밑줄로 강조할 예정입니다. 바쁘신 분들은 획획 내려면서 눈에 들어오는것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오늘부터 제가 사용했던 3종의 전자담배를 리뷰해보려고 해요. 전문적인 모드기기나 리빌딩에 관한 포스팅을 기대하셨으면 죄송합니다.. 흑흑 구체적으로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CSV형 카트리지 전자담배 비엔토 Viento, 마찬가지의 디오렌 Theoreon(구 그린스모크 Greensmoke, 구 빈토베이프 VintoVape)가 될 예정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3편에 걸쳐 리뷰한 뒤에 기기를 비교리뷰할 예정입니다.


 그럼 1부, 글로Glo, 시작합니다!



0.너는 얼마나 피던 놈이냐!


- 필자는 연초로 말보로 하이브리드 원(1미리)를 하루 반갑정도 태우던 사람입니다.

- 글로로 바꾸고 3일에 2갑(다크토바코+스위치) 정도 피게 되었습니다,




1.글로?




  작년 중순즈음 아이코스를 필두로 궐련형 전자담배가 엄청난 히트를 쳤죠? 지금도 흡연장소를 가면 심심찮게 아이코스나 릴을 쓰시는 분이 많이 보입니다. 글로도 그 시류에 편승해서 아이코스 이후, 릴 이전에 나온 궐련형 전자담배입니다. 아이코스가 말보로 회사인 필립 모리스에서 나온것처럼, 글로도 던힐 회사인 BAT에서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릴은 KT&G에서 나왔구요. 이상하게 인지도는 완벽하게 꼴찌입니다. 전 아직 흡연구역에서 저 말고 글로 피는사람 못봤어요. 근데 이건 제가 생각해도 BAT가 잘 못만든 탓입니다. 일해라 BAT!




2.어떻게 글로?




  일단 구매를 하게 되면 이런 케이스를 뙇 줍니다. 전 초반에 사서 글로1이지만 지금은 배터리가 개선되고 세션타임이 살짝 줄어든 글로2를 줄거에요. 글로2 가격은 9만원인데, 글로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받아 쓰면 6만원입니다. 가로수길이랑 강남,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라 해서 시연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단, 소모품인 네오스틱(현재는 네오)은 한갑 구매해야 합니다. 아니 하나만 펴본다는데 한갑을 사라니.. 


  

  구성품입니다. 오른쪽에 neo는 아이코스에 히츠같이 꽂아서 찌는 궐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청소용 솔이 설명서 아래에 있는데, 플래그십스토어 왈)

- 찌고 바로 청소하면 솔이 눌러붙을 수 있다. 최소 5분, 권장 10분 이후 청소
- 한갑 피면 청소를 해줘야 최상의 맛이 유지된다.

라고 합니다. 가끔 유아용 면봉과 에탄올로 내부를 한번 닦아주면 누런게 묻어나오는데 가끔 청소해줍시다.





  네오스틱을 끼면 이런 형태가 됩니다. 네오스틱이 에쎄와 똑같이 얇으리한 모양이라 푹 꽂으면 부러질수도 있어요. 살살살 꽂다가 막히면 살살살 돌리고 해야합니다.

  여기서

1)중간에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진동이 살짝 오고 둘레에 불이 들어오는데,
2)10초에 1/4씩 불이 들어오고 40초가 되면 진동이 울리며 준비완료! 신호를 보냅니다.

그럼 이제 바로 물어땡기냐? 노노! 여기서 5-10초정도 더 기다렸다가 피기 시작하면 타격감과 연무량이 더 개선됩니다.

3)약 3분 20초 후에 진동 울리면서 나 끝나가~ 의사표현 해주고,
4)거기서 10초 후에 꺼지면 스틱 제거하고 갈길 가시면 됩니다.(글로2 기준)

  전체적인 무화량과 타격감은 체감상 연초의 60프로(~4모금) 30프로(5모금~)입니다. 고니코틴 흡연자분들은 저보다도 타격감이 덜하시겠죠? 대신 니코틴이 충족된다는 느낌은 듭니다. 물론 얘네가 다 그렇듯 완벽한 충족은 아니지만요.

  충전은 마이크로 5핀을 이용합니다. 충전시간은 바닥에서 풀까지 1시간 30분가량이며, 한갑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글로2는 30개피까지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배터리 제품이니만큼 사용할수록 줄어들지만, 15개월정도 사용한 지금도 한번 완충에 18개피정도 피는것 같습니다. 배터리 용량 감소는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3.글로에 네오?


  글로에 이용하는 스틱을 네오neo라고 하는데, 상당히 다양한 맛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전 달달한 과일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과일향 없는 일반 담배맛에 가장 가까운 몇개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4500원에 판매합니다.

- 네오 브라이트 토바코
  가벼운 일반 담배맛입니다. 타격감은 타 네오에 비해 조금 떨어집니다.

- 네오 다크 토바코+(추천)
  묵직한 일반 담배맛입니다. 네오중 가장 일반 담배와 근접한 맛입니다.

- 네오 스위치(추천)
  브라이트 토바코+멘솔캡슐입니다. 가벼운 멘솔과 일반 담배맛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 네오 프레시
  상중급 멘솔입니다. 멘솔류는 타격감이 일반 네오에 비해 오래갑니다.

- 네오 부스트+
  프레시 기반으로 멘솔 캡슐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터트리면 아이스블라스트 약간 하위호환급입니다. 강해요 강해..

  이상이 제가 제일 자주 찌던 스틱들입니다. 보통 다크랑 스위치를 한갑씩 사서 글로+스틱 두갑씩 가지고 다녔습니다.



4.왜 글로?


  글로의 장점편입니다! 보시기 편하도록 한줄한줄 적어볼께요

- 담배냄새가 없다
  가장 큰! 후술할 단점들을 다 씹어먹는! 최고의 장점입니다. 공청기가 있으시면 피고 15분, 창문을 열면 피고 5분 이내에 모든 냄새가 날아갑니다. 밖에서 피고 오신다면 동료들은 피고 온지 모릅니다. 단, 꽁초를 모아둔다면 or 청소를 안한다면 기기나 꽁초더미에서 옥수수 찐 냄새가 꽤 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핀다면 꽤 오래 남아있습니다. 아이코스에 비해서도 냄새가 매우 없는 편입니다.


- 재가 없다
  태우는 형식이 아닌 찌는 형식이기 때문에, 꽁초 빼자마자 막 놔둬도 불이 날 염려가 없으며 연초같이 재가 날리지 않습니다. 자차에서 필때 이득인 부분!


- 구매가 편하다
  물론 다 내다버리고 맨몸으로 나가도 4800원만 있으면 되는 연초만 하겠냐마는.. 이후 설명할 비엔토나 디오렌에 비해 스틱 구매가 편리합니다. 편의점에서 파는것과 전담샵에서만 파는게 차이가 크죠.


- 청소가 쉽다
  아이코스나 릴에 대한 강점입니다. 글로는 진짜 솔로 쑥쑥 몇번만 해주면 청소 더 할게 없습니다. 상단에 에탄올로 찐액을 닦으라고 말씀드리긴 했으나 전 일년간 닦은적 없지만 잘 쓰고 있어요. 어디까지나 에탄올 사용은 권장사항!


- 연타 가능!
  아이코스에 대한 강점입니다. 배터리와 스틱이 허락하는 한 무제한 연타가 가능합니다.




5. 왜 안 글로?


  글로의 단점입니다.

- 타격감이 약하다
  연초는 말할것도 없고 아이코스와 비교해도 타격감이 꽤 떨어집니다. 그래서 한대 피던거 두대 피게되는 불상사가...


- 타격감 급하락
  위의 단점과 연계해서 조금 큰 단점입니다. 처음 3모금정도는 오 괜찮은데? 싶다가도 5모금~ 부터는 이게 내가 숨을 쉬는건지 담배를 피는건지 구별이 안갑니다. 특히 멘솔 없는 류의 스틱이 유난히 심합니다. 꼭! 시연 해보고 이정도면 그래도..싶으시면 구매하세요!


- 고니코틴 선택지가 없다
  연초에 대한 큰 단점입니다. 제가 1미리 연초를 폈는데, 제일 묵직한 다크 토바코도 그럭저럭 필만합니다. 말레같은거 피던 분이시면 궐련형 전담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호불호 극한 옥수수 찐내
  버튼 눌러서 찌기 시작한 순간부터 찐 후까지 옥수수 찌는 냄새가 납니다. 기기청소에 소홀하시면 기기에도 좀 나고, 꽁초를 오픈된 곳이 모아두시면 그 더미에서도 꽤 납니다. 이게 매애애우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반드시 시연 해보시고 구매하세요. 전 1년동안 잘 피다가 갑자기 군내가 싫어져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 글로 기기+네오를 같이 챙겨야 함
  이건 여름 한정 단점입니다. 특히 후에 리뷰할 디오렌과 비엔토는 그냥 기기 하나만 달랑 가져가면 되는데 이건 글로랑 곽을 같이 챙겨야 해서... 주머니가 별로 없는 여름에는 무조건 가방이 필요합니다. 바지 주머니는.. 핏을 생각하시면 넣지 마세요ㅠ.ㅠ


- 한손으로 피기 힘듬
  이게 무슨 소리냐... 운전할 때 신호에 걸리지 않으면 글로를 필수 없다는 소리입니다. 궐련형 전담이 다 마찬가지로 스틱을 넣고 누르고 기다리는 과정이 있기때문에 연초나 진성 전자담배같이 한손으로 세팅하기 힘듭니다. 하면야 할수는 있지만 누가 생각해도 위험하잖아요. 하지 마세요.


- 피고난 후 입이 텁텁함
  이 느낌이 꽤 심합니다. 특히 연달아 두대쯤 피고 난 후엔 물 500ml정도는 가뿐히 들어갑니다. 다른것도 펴보니 일반 담배맛 스틱이 좀 유난히 텁텁해지는것 같더라구요. 전 이 텁텁한 느낌이 글로를 바꾸게 된 두가지 이유 중 하나입니다.




6. 글로 팁


- 준비됐어! 라고 진동 윙 울린다음 10초 세고 피세요. 연무+타격이 향상됩니다.(오피셜)

- 필때 모금과 모금 사이는 5초쯤 두고 피세요. 연무+타격이 향상됩니다.(오피셜)

- C타입 폰 +보조배터리 이용자분들! 다이소에서 천원에 5핀 짧은 젠더 판매합니다.

- 습기있는 곳에서 연무량이 상승합니다. 샤워중인 화장실이나 비오는 날 등등

- 빈곽을 하나 가지고 다니면 간편 무한루프 재떨이로 이용 가능합니다.

- 홍대, 가로수길에서 시간이 애매하게 남으면 스토어에 가보세요. 라운지바가 무료!

- 지금 한정판 레드 글로2가 판매중입니다. 과연 언제까지 한정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꽤 기스에 강합니다. 떨어트리지 않고 1년 사용한 사람이 생활기스 조금 있는정도!

- 기기가 깔끔한걸 선호하시면 꽁초 빼고 아래구멍이나 윗구멍을 잠깐 열어두세요.
안그러면 아래뚜껑 안쪽부분이 하얘집니다.




  제 글로 1년 사용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물론 직접 사 쓴 후기구요, 다음편은 CSV형 카트리지 전자담배, 비엔토Viento가 연재될 예정입니다. 궁금한 부분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한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